[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국적 공감대 확산과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전주 DREAM KOREA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전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주가 대한민국의 차세대 올림픽 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현희 국회의원,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각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논의를 더한다.
주제발표는 계은영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 교수와 정관호 ㈜모노플레인 대표가 맡아 ▲전주 하계올림픽 개최의 글로벌 의미 ▲대한민국 세 번째 올림픽 유치의 필요성 ▲전북 지역 전략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조현재 전 차관이 사회를 맡는 패널 토론에는 김세훈 경향신문 스포츠부 부장, 권종오 SBS 선임기자,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체육·언론·학계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K-컬처와 스포츠의 융·복합 전략, 선수 중심 유치 명분, 다개최 올림픽 사례 분석, 관광객 수요 대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전주 올림픽 유치의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유치를 통해 전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장하고 K-스포츠 및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는 미래형 올림픽을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전북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