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확정 지은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8위 김가은이 16강에서 랭킹 12위 초추웡 폰파위(태국)를 2-0으로 꺾었다. 단체전에서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 지은 김가은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보였다.
김가은이 1게임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며 끌려가다 3점을 연달아 따내 7:7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3점을 연거푸 따내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가은이 8점을 연달아 따내며 19: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김가은이 다양한 스트로크로 초추웡을 괴롭히며 초반부터 2점씩 연달아 따내 야금야금 달아나 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김가은이 4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4점을 추가해 21:9로 마무리했다.
김가은은 8강에서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