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노만영 기자=의정부시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의정부 미래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2023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PoC(Proof of Concept, 기술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총 57개 기업이 지원, 서류평가로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도시환경 및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를 제출했으며, 스타트업 투자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의정부시 공무원 등이 참여한 예선평가에서 과제를 발표했다.
예선평가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의정부시 관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피트니스 솔루션 ▲산업안전 예방 솔루션 ▲의정부 시민을 위한 모빌리티 메이트 매칭 서비스 플랫폼 구축 ▲노후 경유트럭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Repower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 모듈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탐지 시스템이다.
본선은 다음달 8일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오픈형 행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선발 업체는 시민들 앞에서 선정 과제를 발표한다. 최종 우승 1개 기업은 우승상금과 함께 시와 PoC(기술실증)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성장, 투자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최근 재정위기 극복과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세출예산 절감, 세입확충, 업무개선을 통한 예산낭비 방지 등과 관련해 시청 내부 행정망을 활용한 '건전재정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