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10만 원 고라니 3~5만 원의 보상금 지급 예정
"농작물 피해 예방·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충주시,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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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주시 /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교육 현장 모습
사진제공=충주시 /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교육 현장 모습

[더페어] 박희만 기자=충주시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충주시는 포획 실적, 경력 등을 평가하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수렵면허 소지자 40명의 전문 수렵인을 포획단으로 구성하여 포획활동 방법 및 유의사항,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대응방법, 총기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도 지난 11일 진행했다.

시는 포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수렵보험 가입 및 포획에 필요한 보조 물품(GSP단말기, 단원복, 야간투시경 대여 등)을 지원하고, 포획 시 멧돼지 10만 원(포획보상금 20만 원 환경청 별도 지급), 고라니 3~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한 결과 멧돼지 771마리, 고라니 4천654마리를 포획했고 주민 피해 신고 등에도 적극 대응했다.

사진제공=충주시청 / 충주시 브랜드슬로건
사진제공=충주시청 / 충주시 브랜드슬로건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도 하수도사업 정부예산 수정안 확인 결과 작년 대비 288억 원(188%) 늘어난 국도비 615억 원의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여건 속에서도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가 직접 발로 뛰며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설득하고 이종배 국회의원실과의 하수도사업 예산 확보에 유기적인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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