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의정부시가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열고 갑진년 새해 신년 계획을 공유했다.
월례행사로 진행하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시장과 직원이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새해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미래가치들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시는 신년 목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 도시 ▲행정혁신도시로 정하고 이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및 미군 공여지 활용전략을 통한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 자일동 생태마을 및 장암수목원 등 여가녹지 공간 조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GTX-C 노선 개통, 지하철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 추진, 서울행 광역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시장실, 로드체킹 등 현장행정을 통한 소통 및 열린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정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것에 계속해서 도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가 일상의 업무 속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바꿔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8명이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의정부시는 최근 군부대 이전부지 등 군시설 유휴지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킹그룹 운영 계획을 밝혔다. 워킹그룹을 통해 70여 년간 미군 공여지, 군사시설‧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