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안세영이 출격한 한국이 미국을 5-0으로 꺾고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 중국 청두 Hi-Tech Zone Sports Centre Gymnasium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D조 예선 2차전에서 미국을 5-0으로 꺾었다.
1경기 1단식에서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랭킹 10위 장베이원(미국)을 2-0으로 꺾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안세영이 1게임을 21:11로 이겼고, 2게임도 21:16으로 따냈다.
2경기 1복식에서 김혜정(삼성생명)-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31위 슈 에니-슈 케리(미국) 조를 2-0으로 이겼다. 김혜정-이소희 조가 1게임을 21:9로 따내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2단식에서 랭킹 37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랭킹 209위 에스더 시(미국)를 2-0으로 꺾어 승리를 확정했다. 심유진이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0으로 이겼다.
4경기 2복식에서 공희용(전북은행)-정나은(화순군청) 조는 클로이 호-베로니카 양(미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공희용-정나은 조가 1게임을 2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0으로 이겼다.
5경기 3단식에서 랭킹 74위 김가람(정관장)은 랭킹 637위 엘라 린(미국)을 2-0으로 이겨 5-0으로 완승했다. 김가람이 1게임을 21:7로 이기고, 2게임도 21:19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30일 나란히 2연승을 거둔 덴마크와 예선 3차전에서 맞붙어 D조 1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