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안세영이 출격한 한국이 덴마크도 5-0으로 꺾고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대회에서 3승으로 8강에 올랐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4월 30일일 중국 청두 Hi-Tech Zone Sports Centre Gymnasium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D조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를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이 3전 전승으로 1위, 덴마크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1경기 1단식에서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랭킹 21위 리네 호이마크 케르스팰트(덴마크)를 2-0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안세영이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도 21:14로 이겼다.
2경기 1복식에서 랭킹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22위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2단식에서 랭킹 37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랭킹 28위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을 2-0으로 이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심유진이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4경기 2복식에서 공희용(전북은행)-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랭킹 996위 알렉산드라 보제-애멀리 메구룬드(덴마크) 조를 2-1로 이겼다. 공희용-정나은 조가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은 19: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1로 이겼다.
5경기 3단식에서 랭킹 74위 김가람(정관장)이 랭킹 40위 율리에 다월 야콥슨(덴마크)을 2-0으로 꺾어 5-0으로 완승했다. 김가람이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3:2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