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대회 8강에서 랭킹 5위 타이쯔잉(대만)과 맞붙는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 중국 청두 Hi-Tech Zone Sports Centre Gymnasium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한국은 D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대만은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과 타이쯔잉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늘 7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안세영이 12승 3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에서 안세영이 1-2 역전패 했지만,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피하면서 결승 진출이 한결 쉬워져 2회 연속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한국과 대만의 승자는 4강에서 B조 1위 태국과 C조 2위 인도네시아의 승자와 맞붙는다.
A조 1위로 8강에 오른 중국은 D조 2위 덴마크와 8강에서 맞붙고, C조 1위 일본은 A조 2위 인도와 격돌한다. 여기에서 이긴 팀이 4강에서 격돌해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