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경영 여건, 재정상황 악화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금융 지원 및 금리 감면 등 중소기업 지원 노력

[더페어 프리즘]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중심 ‘핀셋 지원’...위기극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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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BK기업은행 / 김성태 은행장
사진제공=IBK기업은행 / 김성태 은행장

[더페어] 이용훈 기자=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의 현장 중심 핀셋 지원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4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p) 하락했다. SBHI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린다. 해당 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서 0에 가까울수록 상황이 부정적임을 뜻한다.

이번 경기전망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이 꼽은 가장 어려운 부분은 내수부진으로 62.9%를 기록했다. 다음은 ▲인건비 상승(50.1%) ▲업체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 역시 71.8%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0.1%p 내렸다.

중소기업의 재정 상황 역시 녹록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올해 1분기 말 중소기업 연체율은 0.58%로 전년 동기 대비 0.31%p 상승했다.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이 경영 악화에 더해 재정 상황까지 어려워지며 사실상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 사진은 9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성남산업단지에 소재한 하이콘을 방문해 황동원 대표(왼쪽)에게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IBK기업은행 / 사진은 9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성남산업단지에 소재한 하이콘을 방문해 황동원 대표(왼쪽)에게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이에 IBK기업은행에서는 김성태 은행장이 목표하는 방향성에 맞춰 중소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지역 단위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살리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IBK기업은행은 창원특례시와 ‘창원특례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IBK기업은행은 창원특례시의 이자지원금을 통해 3년간 총 1천2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4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한다. 

IBK기업은행은 울산도시공사와도 ‘지역경제 활성화 ESG경영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및 ESG에 앞장서는 기업에 40억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또 김성태 은행장이 직접 성남산업단지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과 현장소통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비용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인데,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 감면 지원한다. 

IBK기업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청년·장년 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 보증료 캐시백 지원(197억원) ▲소상공인 초저금리대출 금리감면 지원(204억원) ▲다문화가정의 생활보조금과 학업 장학금 지원(15억원)도 실시하고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시에 지원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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