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YWCA와 함께 둥글레가족봉사단이  만들어 3주간 발효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여 수질 개선↑

충주시자원봉사센터, 'EM흙공 던지자' 활동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12기 둥글레가족봉사단이 호암천(호암물정원)일원에서 직접만든 EM흙공을 던지고 주변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사진=충주시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12기 둥글레가족봉사단이 호암천(호암물정원)일원에서 직접만든 EM흙공을 던지고 주변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사진=충주시

[더페어 정우재 기자]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낙정)가 운영하는 13기 둥글레가족봉사단이 6일 용산2교 하천 일원에서 직접만든 EM흙공을 던지고 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EM흙공은 지난달 충주YWCA와 함께 둥글레가족봉사단이 직접 황토에 발효액을 넣고 조물조물 공 모양을 만들어 3주간 발효시켰다.

EM흙공은 유익한 미생물들을 혼합하여 만든 흙공이다. 딱딱해진 흙공이 물 속에서 풀어져 그 안에 있던 미생물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특히 EM흙공에 포함된 유익한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여 수질을 개선해 준다. 

미생물들이 수중의 유해 물질을 분해하면서 물 속의 산소 농도가 증가하여 수질이 개선된다.

유익한 미생물들이 유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병원성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물의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하천이나 호수 바닥에 쌓인 유기성 퇴적물을 분해하여, 바닥 퇴적물이 줄어들고 물의 흐름이 개선된다.

EM흙공은 화학물질이 아닌 자연 유래의 미생물을 사용하므로, 환경에 무해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에 해당된다.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물속 생태계가 복원되고, 다양한 수생 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물고기, 수생 식물 등 다양한 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준다. 이외에 하천, 호수, 연못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여 주변 환경의 생활 질을 높여준다.

또한 화학적 처리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장기적으로 유지 관리 비용이 낮다.

EM흙공은  수질 개선과 환경 보호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EM흙공의 효과는 물의 상태, 주변 환경, 사용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용 방법과 조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 김낙정 센터장은 “EM흙공 던지기 및 환경정화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