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계약 체결, 코스닥 상장 추진
2023년 의류 브랜드 '코드그라피' 414억원, '키뮤어' 136억원 매출로 급성장

NH투자증권, 콘크리트웍스 IPO 대표 주관계약 체결...국내외 브랜드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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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기업공개 대표 주관계약을 7월 26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와와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기업공개 대표 주관계약을 7월 26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와와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NH투자증권

[더페어] 임세희 기자=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콘크리트웍스는 IPO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과 상품 다양화, 온·오프라인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023년 매출에서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는 414억 원, 남성 캐주얼 '키뮤어'는 136억 원을 기록해 4년 만에 550억 원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코드그라피는 온라인 시장에서 급성장한 대표 브랜드로서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매출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특히 여성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우먼라인의 상품기획과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2025년 매출을 약 27% 성장한 760억 원으로 설정했다. 

국내 사업에서도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외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코드그라피와 키뮤어의 성공을 바탕으로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브랜드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런칭한다. 먼저 10월에는 F/W 프리 런칭 제품과 마스터마인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25년 봄·여름 시즌에는 밀리터리와 아웃도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며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작년 코드그라피는 일본 현지 패션 기업인 안티로사(AUNTIEROSA)와 유토리(YUTORI)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으며, 일본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렸다.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나고야 파르코백화점과 오사카 쇼핑몰 헵파이브에 매장을 오픈한 당일에는 각각 1,200만 원과 1,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동종 의류 브랜드 중 최고의 실적으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 우먼 스트릿브랜드 HTH와의 협업,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 발매, 일본 아울렛 매장 입점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고,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향후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한편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취임 후 첫 상반기 성적표를 높게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을 10% 넘게 끌어올리며 나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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