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지침’ 마련 및 ’전담 간호사 동행 쉼터 버스‘ 운영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가스公,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4단계 작업중지 지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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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이 현장 근로자에게 아이스 조끼를 입혀주고 있다 / 사진=한국가스공사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이 현장 근로자에게 아이스 조끼를 입혀주고 있다 / 사진=한국가스공사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지침’을 도입했다. 이 지침은 작업 현장의 실측 체감온도를 바탕으로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4단계로 구분되며, 각각의 단계에 따라 작업 중지 및 조정이 이루어진다. 특히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경고’ 단계 이상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적용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공사 중지 시,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의 조치를 병행해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가스공사는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 버스에서는 근로자들의 혈압 및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상비약 처방이 이루어진다.

현장에서는 또한 식염포도당, 시원한 얼음물, 아이스 조끼, 냉 목수건 등 다양한 혹서기 대비 용품이 제공되며, 냉풍기가 설치된 휴게 공간도 추가로 마련되어 근로자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연혜 사장은 “건설업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업종 중 하나로, 가스공사는 8월을 폭염 대응 집중 기간으로 설정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현장 근로자가 쉼터 버스에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사진=한국가스공사
현장 근로자가 쉼터 버스에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사진=한국가스공사

한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8일,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벙커링 전용선(블루웨일호)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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