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방법론 활용해 국내최초로 외부감축사업 시행 

가스공사, 민간부문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동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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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사진=한국가스공사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일, ㈜르네시떼(대표 권민수) 및 강변들 보람아파트(입주자대표 정광일)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외부감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두 기관에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한 데 이어, 환경부가 제공한 방법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외부감축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부의 상쇄등록부시스템에 온실가스 감축 내용을 등록하고,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부감축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춰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배출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두 기관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효율 보일러 교체 사업을 실시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약 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본 지원 사업은 환경부의 방법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외부감축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에너지효율향상제도(EERS)와 연계한 외부감축사업을 발굴해 민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함으로써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사진=한국가스공사

한편, 가스공사는 2019년부터 민간 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해 116개 민간사업장에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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