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진식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의 철도공익복지재단이 지난달 30일, 장애인과 노숙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총 4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승가원' 등 4개의 복지기관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부산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보행약자 기차여행 기획' △경기 시흥시 1%복지재단의 '노숙인 틀니 지원'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취약계층 아동 식습관 개선' △사회복지재단 승가원의 '발달장애 이해를 위한 철도 인형극'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이들 사업은 지난 6월, 철도공익복지재단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사회공헌 사업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코레일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주 철도공익복지재단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익복지재단은 2013년에 설립돼 철도 유휴공간 임대수익 등을 사회에 환원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후원, 사회적 기업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