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26명 대상…‘K-철도·물류시스템’ 운영 노하우 전수
아세안 국가들과의 철도 및 물류 분야 협력 강화 계기

코레일·도로협회,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 진행...아세안 국가와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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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에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사진=코레일
2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에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사진=코레일

[더페어] 박진식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도로협회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소속 8개국의 교통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11일간의 교통 분야 연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교통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아래 코레일과 도로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프로그램은 철도와 물류 시스템,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로 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의 선진 교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연수생들은 코레일이 제공하는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부산신항역 등의 현장을 방문해 한국 철도 및 물류 시스템의 운영 방식을 배우게 된다. 

도로협회는 한국의 도로 안전 정책과 ITS 관련 기술을 소개하며, 각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다.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아세안 교통 공무원들과 코레일, 국토부, 도로협회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하여 연수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도로협회의 최희철 부회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가자들이 각국의 교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레일의 김원응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또한, 이번 연수가 아세안 국가들과의 철도 및 물류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코레일
사진=코레일

한편, 코레일은 27일 오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들과 연수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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