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용궁‧점촌‧대전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투어…400여명 참여
예매는 지난달 2일 시작되어 일주일 만에 420여석이 모두 예약 완료

코레일, ‘인구감소 지역 살리기’ 탐방열차 운행...간이역 중심 관광·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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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본사 전경 / 사진=코레일
코레일 본사 전경 / 사진=코레일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간이역 탐방열차’를 오는 17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탐방열차는 지역의 간이역을 중심으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여행 상품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6월, 충북 지역 간이역을 자전거로 탐방하는 ‘에코레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탐방열차다.

약 400명의 여행객들이 서울에서 출발하여 하루 동안 △제천역 △용궁역 △점촌역 △대전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의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한다.

제천역에서는 1940년대 제천역 개통과 함께 발전한 ‘한마음전통시장’을 방문, 지역 특산품인 마늘과 약초를 구매하고, 메밀전과 도토리묵밥으로 점심을 즐긴다. 

용궁역에서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꾸며진 역사에서 조각 작품과 소형 인형극을 관람하며, 점촌역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점빵’ 길을 탐방한다. 

마지막으로 대전역에서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철도 테마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탐방열차는 7칸의 ‘팔도장터열차’를 사용하며, 예매는 지난달 2일 시작되어 일주일 만에 420여석이 모두 예약 완료됐다.

사진=코레일
사진=코레일

한편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4일 대전역에서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디지털스쿨’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사용법과 자동발권기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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