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아프리카 콩고에서 발병한 엠폭스 변종이 14억 이상의 인구를 가진 인도에서 의심사례가 나와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인도 보건부는 최근 엠폭스 바이러스 진원지인 아프리카를 여행한 남성에게서 엠폭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병원에 격리돼 있으며, 입원 상태라고 인도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는 환자가 어떤 엠폭스 바이러스 균주에 감염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잠재적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서 접촉 추진이 진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엠폭스 변종이 확산되자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다.
인도는 2022년부터 2024년 3월 사이에 클레이드 2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 30건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엠폭스 진원지로 알려진 아프리카 콩고에 바바리안 노르딕 엠폭스 백신이 지난 5일 도착해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엠폭스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며 급등락이 나오고 있다.
엠폭스 관련주는 케스피온, HK이노엔, 파미셀, 엑세스바이오, 녹십자엠에스, 바이오니아, 휴마시스, 씨젠, 랩지노믹스, 현대바이오, 세니젠, 진매트릭스, 미코바이오메드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