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진식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CEO와 안종범 S-OIL CEO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웨이항공과 S-OIL은 SAF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SAF 공급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SAF 공급과 관련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 공급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주 1회 1% 혼합된 SAF 연료를 사용하여 운항할 예정이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와 대기 중의 탄소를 활용해 생산되며,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80%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S-OIL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처리했고, 4월에는 지속가능항공유 국제 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앞으로 SAF 전용 생산 시설 건설도 검토해 국내외 수요에 대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탄소 저감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S-OIL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