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중등 교원 정원 감축 대응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 TF팀은 중등 교원 정원 감축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에 따르면, 광주는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2025년 중등 교원 정원이 약 9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교사들의 수업 시수와 행정 업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교육청 직원, 현장 교원, 교원 단체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며,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해왔다.
주요 지원 방안으로는 2025학년도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확보하고, 교과 수업 시수가 과도한 교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중·고등학교의 학급 수 조정 및 정원 점검을 통해 가용 정원을 확보하는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령 인구의 급감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사들의 수업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