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의 만남, 하나 되는 우리’ 주제 다문화박람회 성료 

전남도, 다문화박람회 통해 지역사회 연대감 강화와 문화 이해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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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박람회- 어린이종합예술대회 / 사진=전남도
다문화박람회- 어린이종합예술대회 / 사진=전남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틀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회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는 ‘다양성의 만남,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와 인종이 존중받고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가졌다.

첫날에는 어린이 종합예술대회가 열려, 문화적 다양성을 주제로 한 그림, 글짓기, 동시 쓰기 대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마술과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이 열렸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 행사가 다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다문화 엄마학교에서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32명의 다문화 엄마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하는 이야기 경진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경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조기 적응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과 다문화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지역의 다문화가구는 1만 6천325세대, 5만 2천817명으로, 전국 다문화가구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어 다문화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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