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구례군은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볏짚 환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볏짚 환원은 질 좋은 유기물과 필수 영양소인 질소, 인산, 칼리, 규산, 석회 등을 토양에 다시 공급하여 작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여 통기성과 배수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흙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농업 현장에서 볏짚 환원이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토 사용을 위해 무분별한 토양 사용을 줄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기술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박근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흙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2~3년 주기로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볏짚을 수거한 논에는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부족한 유기물을 보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