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행사로 탄소중립 실천 강화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도전! 환경 골든벨’에서 최후의 우승자 탄생

전남교육청, ‘2024 전남환경교육 성과공유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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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전남교육청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전남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나로 시작해 우리가 만드는 지구’라는 주제로 ‘2024 전남환경교육 성과공유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동아리와 탄소중립 선도학교의 학생 및 교사 3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을 나누고, 생태시민으로서의 유대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다회용 컵, 에코백, 손수건을 지참해 인증받는 ‘탄소중립 인증 이벤트’에 참여했다. 인증을 받은 참가자들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교육 성과 전시 및 체험 마당, 플리마켓, ‘도전! 환경 골든벨’, 토크콘서트, 그리고 참가자들이 친환경 메시지를 남기는 ‘지구에게 보내는 글’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이 주관한 생태체험부스에서는 멸종위기종 전시와 생태문화 체험 활동이 이뤄져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전! 환경 골든벨’에서는 목포혜인여고의 유지원 학생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골든벨을 울렸다.

발표회에서는 탄소중립 선도학교인 천태초와 목포혜인여고의 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공생의 길 프로젝트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나진초, 장흥중, 완도금일고와 장성 교육지원청이 그들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기후변화와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교육감, 학생, 교사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플리마켓 수익금 전달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완도금일고의 박가온 학생은 축사에서 “학생 동아리 ‘ECO BLUE’ 활동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공생의 전남, 세계로 나아가는 물길·숲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이 우리 아이들에게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 주도의 활동을 통해 공감, 참여, 포용으로 자연과 공생하는 지구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이 전남환경교육 성과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이 전남환경교육 성과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활성화와 우수 모델 발굴을 위해 2025년에도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교와 공생의 길 프로젝트 학생 동아리 300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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