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제2회 FC목포 축구단배 꿈나무 스토브리그’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A구장 및 3개 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FC목포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12세 이하) 유소년팀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리그에는 경기, 인천 등에서 온 12개 클럽의 36개 팀이 참가해 약 430명의 선수와 300명의 학부모가 함께했다.
경기는 3학년, 4학년, 5학년별로 전후반 25분씩 진행되는 풀 리그 형식으로 치러졌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U-12 선수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의 뛰어난 숙박 및 식사 인프라를 활용해 리그전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집중적인 훈련에 임했다.
참가팀 지도자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의 훌륭한 시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연습 리그와 순위 결정전을 동시에 진행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FC목포 구단주 박홍률 시장님과 목포국제축구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스토브리그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석한 300여 명의 학부모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의 뛰어난 환경을 체험하며, 개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목포의 낭만과 맛을 경험하며, 이런 대회를 통해 축구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많은 외부 방문객이 목포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스토브리그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가능성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