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는 내년도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총 67억4천만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비 42억3천만원, 도비 12억원, 특별교부세 4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번 예산은 목포국제축구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과 목포실내수영장 지붕 보수 및 보강 등을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목포국제축구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2년에 걸쳐 총 23억8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내수영장 지붕 보수 및 보강을 위해 2년 동안 총 18억5천만원의 국비와 4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을 위한 도비 12억원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은 옥암수변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목포야구장 조명탑 설치,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 등을 통해 체육시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실내수영장 공조설비 설치와 전국소년체전 경기장 개보수를 위해 도비 9억1천5백만원을 확보하여 현재 시설 정비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비 예산 확보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