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4차산업 활용 청년창업 지원 공모사업’ 최종 평가 및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진행된 ‘4차산업 활용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목포시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4차 산업 분야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재)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식센터가 위탁해 수행했다.
2023년 첫 해에는 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4개 기업이 2024년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각 기업에 연간 7천만 원 사업비가 지원됐다.
이번 최종 평가 및 성과 보고회에는 올해 선정된 4개 창업 지원 기업과 평가위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여 각 기업 사업 결과를 점검하고, 신규 고용 창출, 신제품 개발, 매출 성장, 인증 획득 등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핵심 성과를 공유했다.
사업 목표 대비 고용은 137%, 매출(수출 포함)은 173%, 지식재산 확보는 178%, 인증 획득은 115%, 기타 연계는 266% 증가하는 등 모든 경영 지표에서 목표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국, 스위스, 영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5건, 판로 개척 5건, MOU 체결 7건 등 추가적인 성과도 확보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기업 대표들은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초기 자본이 부족해 창업을 망설였는데, 시에서 지원을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 이 기회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 창업 초기 중소기업 핵심 경쟁력은 지식재산”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을 통해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