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20일 오후 4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아동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동들에게 구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는 아동구정참여단과 아동친화특화마을 6곳을 포함한 7개 팀이 참여하며, 아동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아동 권리 보호 퍼포먼스, 아동 권리 퀴즈, 정책 제안 발표 및 심사, 시상식 등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제안될 정책은 ▲놀이 ▲문화 ▲안전 ▲건강 ▲아동 권리 확대 등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북구’를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된 정책은 전체 참여자 투표와 아동평가단 심사를 거쳐 전문가 심사위원의 검토를 통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4팀)으로 포상된다.
정책 제안 팀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총 1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30만 원, 우수상은 20만 원, 장려상은 15만 원이 지급된다.
북구는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아동정책을 심사해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토한 후, 내년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된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권리 확대는 그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2022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이념을 구정에 도입하고 아동 놀 권리 및 구정 참여 권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