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 사업 평가’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복지 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총 17개 공모 분야에서 접수된 사례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하여 각 분야의 평가 등급을 결정했다.
북구는 ‘영구 임대단지 돌봄 특화 마을’ 사례를 제출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촘촘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모델은 지자체, LH, 종합복지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의료기관 등이 협력하여 단지별로 ‘마을 돌봄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함으로써 이뤄졌다.
또한, 북구는 돌봄 서비스의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과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지원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사업을 추진하며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 조성에 힘써왔다”면서, “고령화 시대에 의료 통합돌봄은 필수적인 복지정책이므로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수 지자체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 및 정책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