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연말까지 수시로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증과 불안 등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을 예방 및 치유해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에서 일정 수준 이상 우울감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으로, 이들에게는 ‘1:1 대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해당 지원 대상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복지로 누리집이나 앱,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동안 총 8회 심리상담 서비스 비용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심리상담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 목록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중년 등 다양한 주민들이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이번 사업에 신청하여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주민들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2일 기준으로 11곳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운영하며 34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상 행사’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려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