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세계적인 K-pop 스타 BTS 제이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인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5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1인당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한도액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기부는 제이홉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로 이뤄졌다.
북구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이번 기탁으로 그에게 남다른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의 선행이 연말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북구 겨울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제이홉 기부가 북구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 12월 첫째 주에 ‘북광주세무서’와 ‘북광주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는 등 다양한 기관과 개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