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이 지난 10일 행정안전부(행안부) 주관의 ‘2024년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75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장수군은 사전 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장수군은 ‘빨간맛으로 사람을 잇다, 장수 만남의 광장&레드하우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 공간이 도시민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중심지로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개장한 '장수 만남의 광장'은 장수군의 대표적인 레드푸드 특산물을 브랜딩하고, 사람들 간의 소통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개장 6개월 만에 7만여 명이 방문하며 군의 새로운 체험형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장수군의 주요 레드푸드인 한우와 사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군만의 독특한 경험을 ‘빨간 맛’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쓴 결과”라며, “장수만의 독특한 ‘빨간 맛’을 경험하러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 만남의 광장&레드하우스’는 지역 인재 채용, F&B 상품 개발, 민관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으로 융복합 산업을 활성화하며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