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장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8개 청년공동체 팀과 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그간 성과를 나눴다.
2024년에 선정된 8개 청년공동체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개발, 문화 및 관광 자원 홍보, 청년 대상 취업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물축제와 청년의 날 등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장흥주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로 주목 받았다.
우수 공동체로는 환경과 문화 활동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 ‘백년의 봄’,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홍보를 진행한 ‘자응콘텐츠’, 지역 자원을 자료화하고 홍보한 ‘갈대상자’, 청년 대상 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을 멘토링한 ‘승모네’ 등 5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 공동체로 뽑힌 장흥주향은 장흥군을 대표해서 전라남도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오는 18일 전남권 시군 우수 공동체와 활동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청년공동체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한 활동 및 확장할 수 있도록 토요시장 내 공유주방, 장흥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등과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는 5개 팀 이상을 모집해 지역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