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군이 지난 17일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김 산업 전문기관인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와 김 산업의 활성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흥 수산식품의 수출을 활성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맺어졌다.
장흥군은 2008년부터 친환경 김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ASC-MSC 국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국제 인증을 바탕으로 ‘2024년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며 프리미엄 김 산업의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산무역 분야 정보 교환 ▲국내외 무역 박람회를 통한 장흥군 김 산업 홍보 ▲장흥군에서 생산된 김을 포함한 수산식품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부의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수산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장흥 무산김의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