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이 2025년도 국가예산으로 2,533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지난 한 해 동안 2025년 국가예산의 중점사업을 신속히 선정하고, 예산 확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도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지역구의 박희승 의원의 협력이 큰 힘이 돼 국회 예산 심의와 현안사업 해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211억원), 송천지구 배수 개선사업(90억원), 지방소멸 대응기금(82억원), 죽산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5억원), 덕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42억원) 등 신규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번암 동화지구 농어촌 상수도 물복지 확대사업(92억원), 장수 천천에 놀라온 조성사업(65억원),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7억원) 등이 대거 확보되어 군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장수군은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26건의 공모사업을 선정하며 총 1,20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118억원), 농촌협약사업(384억원), 장계면 LPG배관망 구축사업(127억원) 등이 있으며, 이는 장수군의 무한한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최훈식 군수는 “교부세 삭감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수군의 미래 발전 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어 장수군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선도지역 지정,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지정, 국가생태관광지 지정, 백운~천천 지방도 확포장 공사 등 지역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