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27일 남원시가 2025년 1월 한 달 동안 남원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민생안정 대책반 일환으로 추진된다.
남원시는 카드 및 모바일형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높이고, 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여 내년 1월 한 달 동안 100억 원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부정 유통에 취약한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10% 할인, 최대 30만 원으로 유지된다.
이번 특별 혜택을 통해 상품권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절 성수품 구매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및 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이나 상품권 판매 금융기관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정보는 ‘cha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는 “고물가로 인해 가계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카드 및 모바일형 상품권 혜택을 확대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