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군민 정보화 교육'을 지난 6일 시작했다. 이 교육은 오는 3월 31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 2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세대와 지역 간의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갈등과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가 디지털 교육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구례군은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해 말 2025년 정보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했고, 개강 전부터 신청이 폭주했다. 개강 이후 교육장은 매 시간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군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폰 기초 활용 ▲엑셀 등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김순호 군수는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따라가기 힘든 군민이 많다”며, “군민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잘 적응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내용은 구례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육 신청은 구례군청 총무과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