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가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0일부터 두 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만 5천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27일부터는 배달비 지원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1만 5천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상당 배달비 지원 쿠폰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할인 혜택은 중복사용이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2.0%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는 공공 및 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어 가맹점주들이 부담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2024년 연말 기준으로 누적 가맹점 1만 1천 개소, 회원 수 12만 4천 명, 매출액 302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누적 가맹점 3천 개소, 회원 수 5만 8천 명, 매출액 32억 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공공·상생배달앱을 통한 소비 진작 할인 및 배달비 지원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전라남도는 제7차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따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47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3천500억 원 발행 및 할인율 확대,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30만 원),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소비자 배달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할인 판촉 명절 프로모션 확대(30~40% 할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5천억 원에서 6천500억 원으로)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