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제18기 빛고을농업대학’ 신입생 50명을 오는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빛고을농업대학은 ‘특화작목과’와 ‘신소득작목과’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역 대표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소득작목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화작목과 과정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농업 교육 패키지를 활용해 시설과채류 재배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소득작목과 과정은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작물 도입을 위한 핵심 재배 기술과 특화 경영 전략에 대한 실천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및 재배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농작업 안전, 교양 과목, 분임 학습,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 또는 아열대작물 도입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이들은 입학원서와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농업대학을 운영해 농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2008년 시작된 ‘빛고을농업대학’은 올해로 18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865명 전문 농업인이 졸업해 농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광주 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