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이 기동력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건강서비스는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효과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내달까지 13개 읍·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의치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강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관절 및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을 위한 한의학적 자가관리법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기초 건강검사와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적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완주군은 이번 지역순회 건강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건강 문제를 분석하고, 보다 심층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외부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보다 적극적인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