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모바일 앱을 통해 신분 인증이 가능하다.
이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며,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갑 없이도 간편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오는 3월 27일까지 주민등록지의 읍·면·동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28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해진다.
발급 첫날인 14일에는 10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다. 발급 방식은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는 방법과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을 통한 발급은 1만 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QR코드를 이용한 발급은 무료로 제공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이나 QR코드를 통해 재발급이 가능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도입으로 군민들의 행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