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 기관과 사회단체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챌린지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 이하 GBCH 챌린지)’에 참여했다.
무주군은 1월 17일 황인홍 군수를 시작으로 무주군체육회, 무주군노인회, 무주군종합복지관 등 30개 주요 기관과 사회단체가 함께 하며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힘을 보탰다.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은 “도민으로서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올림픽이 전북에서 유치되고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태권도, 펜싱, MTB 경기 등이 개최된다면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해 12월 체육인들이 모여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1월 7일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현장 실사에는 800여 명 군민이 참여해 유치 기원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2036 하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기대 효과를 담은 영상을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와 공유하고,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6개 읍면에 걸며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황인홍 군수는 경기도 성남과 강원도 양구를 방문해 올림픽 종목 단체인 대한펜싱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 임원진에게 전북 유치 장점을 설명하고 당위성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왔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표결에 부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후보 도시는 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