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일상에서 노인 불편 사항을 발굴 및 개선사항을 제시해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제도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3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모니터단 단원, 문인 북구청장, 기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니터단 소개,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등 순서로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지난달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최종 22명이 선발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모니터단은 연 2회 정기회의를 포함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운영 실태 확인, 노인 일상 속 불편 사항 발굴 및 개선사항 제시, 노인복지 사업 홍보 지원 등 수시 현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북구는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새로운 노인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 청취에 따른 내실 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모니터단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고령 친화 정책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