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과 해남우체국이 ‘안심살핌 우편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심우편(택배)을 발송하고,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와 군비, 우체국공익재단 사업비 총 6,000만원을 지원해 생필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안심우편을 매달 1~2회 배달할 계획이다.
배달 시 집배원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우편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생활환경과 안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은 반송 데이터와 집배원의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와 김숙영 해남우체국장이 참석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김숙영 우체국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해남우체국과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명도 부군수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