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4월과 5월 동안 토요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해남읍 용정리에 위치하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농기계를 임대하려면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팀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또한 평일에는 사용 예약일 전날 오후 4시 이후에 농기계를 출고할 수 있으며, 반납은 사용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되고 있다.
해남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를 포함해 총 5개소에서 운영되며, 트랙터를 비롯한 38개 기종 713대의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도 연장되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동안의 휴일 운영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대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음주운전 금지 및 안전 사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