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과 국립장성숲체원은 축령산 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최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축령산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관광자원 연계사업 추진, 산림자원 기반 산림복지서비스 지원, 교육 및 홍보활동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장성숲체원이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축령산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장성 축령산은 국내 최대 규모 편백 조림지로, 치유의 숲으로 각광받고 있다.
총 4개 등산코스와 하늘숲길 전망대, 구름다리, 금곡영화마을, 민박촌, 관광농원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장성군은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확장과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을 받아 축령산 자연휴양림과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편백숲 인근에 천년 비자나무 숲을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도 본격 착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유관광 명소인 장성 축령산에 국립장성숲체원의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