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e스포츠·발레·미디어아트·로컬영화제 등 다양한 장르 마련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관광객 문화 체험 기회 동시 강화

광양시, 7대 대규모 문화행사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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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보러 가자 인 광양 / 사진 = 광양시
굿보러 가자 인 광양 / 사진 = 광양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문화행사를 연속 개최해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개최되는 주요 문화예술행사는 전통문화 공연부터 첨단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총 7개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문화 콘텐츠가 마련된다.

‘2025 굿보러 가자 인 광양’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대표 전통공연 프로그램으로, 5월 29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지역 전승자, 청년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며, 사회는 국악인 오정해가 맡는다.

광양시장배 e-~ / 사진 = 광양시
광양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 사진 = 광양시

7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광양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FC온라인,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등 종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남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장애인 e스포츠 시범경기와 VR 체험존 등 포용과 체험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9월 5일에는 창작발레 ‘표류’가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자연과 인간 관계를 발레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문영철발레뽀에마가 무대를 맡는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제8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회화, 서예, 사진 등 180여 점 전시와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문화 연대를 강화한다.

광양만권 화합콘서트 / 사진 = 광양시
광양만권 화합콘서트 / 사진 = 광양시

9월 20일에는 광양, 여수, 순천 시민이 함께하는 ‘광양만권 화합 콘서트’가 서천변에서 열린다.

3개 시 주민 대상 참가 팀을 공개 모집하며, 본선 경연 및 초청 가수 축하 공연은 여수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광양미디어아트 / 사진 = 광양시
광양미디어아트 / 사진 = 광양시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스트리아 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미디어 작가들이 참여해 광양 전역을 무대로 한 미래지향적 미디어 전시가 펼쳐진다.

국내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 전시, 포럼, 랩 등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열린다.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광양시민광장과 CGV, 광양항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총 65편 국내외 영화 상영과 함께, <서울의 봄>, <극한직업> 등 천만 영화 특별전도 열린다.

무소음 디제잉, 특산물 마켓, 체험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통예술부터 첨단 기술 융합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이번 대규모 문화행사가 시민들에게는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 기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양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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