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ProShares Trust의 XRP ETF를 승인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SEC가 ProShares Trust의 XRP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공식 승인하며, 오는 4월 30일을 발효일로 지정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ProShares Trust는 여러 XRP 중심 ETF를 포함한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등록 업데이트는 ProShares UltraShort XRP ETF, ProShares Ultra XRP ETF, ProShares Short XRP ETF와 관련된 기존 수정안의 새로운 효력 발생일을 명시하고 있다. 이 수정안은 오직 4월 30일을 출시일로 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ProShares Trust 본사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ProShare Advisors LLC가 투자 자문을 맡고 있다. Richard Morris가 서비스 대리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법률 자문은 뉴욕의 Dechert LLP가 담당하고 있다.
이번 ETF 출시는 ProShares Trust가 디지털 자산 분야로의 전략적 확장을 꾀하는 것으로,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펀드는 뮤추얼펀드 체계에 따라 구성되며, 증권법과 투자회사법을 준수해 등록된다. 신청서에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날짜가 선택되지 않았고, 2025년 4월 30일이 효력 발생일로 확정됐다고 확인됐다.
ProShares XRP ETF는 XRP 가격 변동에 대한 레버리지 및 역방향 노출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된 금융 상품을 통해 인기 있는 대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출시를 미국의 규제 환경 내에서 XRP 중심 투자 수단의 중요한 발전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XRP는 다시 2.2달러에 도달했지만 다시 하락했다. 이는 시장에서 몇 번이나 보았던 익숙한 패턴으로, 매도 압력에 부딪혀서 해당 알트코인의 가격은 좁은 범위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
이번 투자자들은 ProShares Trust의 XRP ETF 승인으로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을지와 미국에서 승인 러시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