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 주도하는 기술적 돌파와 강력한 거래량
테더는 발행량 기반, XRP는 수요 기반 시총 성장
시장 위험 선호 지속 시 XRP 강세 흐름 이어질 전망

XRP, 테더 추월 임박…시가총액 3위 재등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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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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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정도영 기자 = XRP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최근 급격한 자금 유입과 함께 XRP의 시가총액은 1,330억 달러에 이르며, 현재 1,48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XRP는 조만간 테더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르만 시리니안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단기간의 반등이 아닌 기술적 기반을 동반한 강한 모멘텀에 따른 것이다.

XRP는 최근 몇 달간의 조정 장세를 벗어나 장기 하락 추세를 돌파했으며, 현재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향후 XRP 가격이 2.5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현재 XRP는 2.2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기준으로 8.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의 상대적 정체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이더리움은 1,835달러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95,000달러 수준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반면 XRP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을 동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가치 변동이 없으며, 시가총액 상승은 발행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비해 XRP는 공급 확대 없이 순수한 가격 상승으로 시총을 끌어올리고 있어, 실질적인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 유통 중인 XRP는 약 584억 4천만 개이며, 일일 거래량은 3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펀더멘털과 기술적 신호가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XRP의 강세는 단순한 반등이 아닌 구조적인 회복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테더를 제친다면 XRP는 기관 투자자 및 대규모 자본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시장의 위험 선호가 유지되는 한, XRP는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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