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장애인·어르신·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4개 농장 참여…스트레스 완화 등 효과 검증 병행

무주군,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추진…농촌자원 활용한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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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전경 / 사진 = 무주군
무주군청 전경 / 사진 = 무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은 오는 6월까지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지역 내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장과 사회복지기관을 연계해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3개월간 진행되며, 기관별로 8회 이상 운영되고 참여자는 기관당 15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꽃피는 산골농원’을 포함한 지역 내 4개 치유농장이 참여한다.

이들 농장은 치매안심센터, 장애복지관 등과 1:1로 협력해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꽃 젤리 만들기’, ‘숲 해설과 함께하는 숲길 산책’ 등 대상자의 신체적·정서적 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사회적 지지 척도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치유농업은 농업활동과 농촌자원을 통해 신체·정서·심리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건강증진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무주군도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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