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영산강 강변도로와 자전거길 이용객 안전 확보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주소에 기반해 구간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번호를 표시한 시설로 주변에 건물이나 시설물이 없는 장소에서도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주소정보시설이다.
군은 최근 강변도로와 자전거길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총 90개소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했으며, 앞으로는 산책로와 공원 등 보행자 이용률이 높은 구간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민원지적과장은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군민들이 강변도로와 자전거길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확충과 체계적 정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