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은 5월부터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내 바닥분수를 본격 운영하며 본격적인 여름철 가족 나들이객 맞이에 나섰다.
분수 운영은 5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매주 금·토·일요일과 더불어 6월 6일 현충일, 8월 15일 광복절에도 특별 가동된다.
가동 시간은 하루 3회로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이며, 이용 인원이나 방학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어린이놀이터, 피크닉장, 발담금시설, 연꽃습지, 철새 탐조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바닥분수가 운영되는 주말이면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여름철 인기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주 1회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고,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휴식처”라며 “철저한 관리로 무더운 여름철 군민들의 시원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